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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화석연료 아닌 항공유 넣는다

  • 2023.01.30(월) 10:51

쉘과 지속가능항공유 공급 업무협약
2026년부터 아·태 노선에 우선 공급

아시아나항공이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를 공급받는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부터 유럽연합을 시작으로 의무화되는 지속가능항공유 사용에 대비하고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항공유는 기존 화석연료가 아닌 지속가능한 원료로 생산한 항공유다. 화석연료 대비 탄소배출을 80% 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지속가능항공유사용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에서 쉘 네트워크를 통해 우선적으로 지속가능항공유를 공급받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현재 항공업계에서는 UN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국가별 탄소 감축 의무 발생과 유럽의 SAF 사용 의무화에 따라 SAF 공급망 확보가 필수다.

더불어 오는 2025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가 의무화되는EU(유럽연합)를 시작으로, 여러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지속가능항공유 사용 의무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탄소감축은 항공사가 글로벌 일원으로서 반드시 해야 되는 일”며 “협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 외 다른 지역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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