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Maserati)가 그레칼레(Grecale) 트로페오 스페셜 에디션 '컬러즈 오브 서울(Colors of Seoul)'을 4일 공개했다.
컬러즈 오브 서울은 5세대 콰트로포르테(Quattroporte)를 디자인한 켄 오쿠야마(Ken Okuyama)의 작품이다. 마세라티와 켄 오쿠야마는 이번 스페셜 에디션을 위해 다시 한번 손잡았다.
컬러즈 오브 서울은 마세라티의 럭셔리 SUV 그레칼레 트로페오 트림을 기반으로 한국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갖췄다.
외관은 한국의 유교 정신을 구현한 것으로 여겨지는 백자와 유사한 색상인 '비앙코 오다체(Bianco Audace)'를 적용했다. 여기에 블루 악센트를 추가해 선명한 색상으로 장식된 한국의 전통 건축물을 떠올리게 한다.
시트는 푸른빛이 감도는 화이트 컬러를 선택해 차체 색상과 통일감을 줬다. 부드러운 가죽과 알칸타라를 소재로 사용했다. 시트 등받이와 표면은 슈퍼카 MC20 첼로(Cielo)와 동일한 V자형 패턴으로 장식했다.
마세라티는 기존의 강남 전시장에 한국어로 '재단사의 아틀리에'를 뜻하는 '사르토리아(Sartoria)'의 세련미와 '작업실'을 뜻하는 '오피치나(Officina)'의 가공되지 않은 느낌을 접목시킨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했다.
고객이 마세라티의 핵심 가치인 '이탈리아 럭셔리'와 '장인정신'을 한층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평일은 100% 예약제를 기본으로 하며 주말엔 예약고객을 우선적으로 응대한다.
전시장 외부에 설치된 통창 너머에는 LED로 이루어진 벽면 앞에 히어로 카 한 대를 설치했다. 실내에 들어서면 이탈리아식 음료를 제공하는 대형 '키친 아일랜드(Kitchen Island)'가 고객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