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튀르키예 주요 산업도시인 이즈미트와 부르사 지역에서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통상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유럽연합(EU) 역외 지역에 위치해 관련 규제 정보를 적시에 파악하기 어려운 튀르키예 현지 고객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대응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의 주요 규정과 이행 절차, 향후 철강 파생상품·자동차 부품·가전제품 등으로의 CBAM 적용 대상 확대 동향, 주요 EU 통상정책 변화와 예상 영향 등을 공유했다. CBAM은 EU 내로 수입되는 역외 생산 제품에 대하여 EU 내에서 생산될 때 지불하는 탄소 비용과 동등하도록 추가적인 탄소 가격을 부과·징수하는 제도다.
특히 현지 기업들이 실제 사업 과정에서 겪고 있는 우려 사항을 중심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튀르키예는 EU 역외국이지만 EU 지역에 자동차 소재·부품 등을 공급하는 업체들이 많아 이번 설명회에도 EU 시장에 자동차 및 부품을 공급하는 현지 자동차 공급망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 현지 자동차 공급망 업체 관계자는 "튀르키예 기업들은 EU 고객사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CBAM을 비롯한 EU 규제 변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세부 제도와 향후 규제 방향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제 사업에 미칠 영향과 대책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