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는 22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정하는 '2021년 우수 검정기관(품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솔젠트는 업무 활성화 기여도 및 역량 평가 등 1·2차 평가 단계를 거쳐 국내 30개 검정기관 가운데 우수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았으며, 이 분야에 대한 평가제도 도입 후 첫 번째 선정 사례여서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솔젠트는 2007년 쌀 현미 품종 검정기관으로 선정된 후 고유의 ASMAP(Allele Specific Multiplex Amplification PCR) 기술을 적용해 멥쌀과 찹쌀, 흑미를 포함한 약 260여 종의 벼를 정확하게 검정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현재까지 2만 4000여 점의 시료를 분석했다.
최근 3년간 공공비축미곡 분석사업을 진행하면서 접수에서 결과까지 온라인에서 취합할 수 있는 LIMS시스템을 구축해 비대면으로 컨소시엄 업체와 유기적인 업무 공조가 가능하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동종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업체도 당사 제품을 사용할 정도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면서 "검사 결과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체 소프트웨어까지 제공하고 있어 매출액 기준 쌀 현미 품종검정사업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젠트는 향후 쌀 현미 품종과 한우·비한우 검정 외에 동물 진단 및 동물 유전체 분석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