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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보고서 '의견거절'은 괜찮다고요?

  • 2024.09.02(월) 13:59

반기검토의견 '비적정' 상장회사 62곳 달해 
연말까지 해소 못하면 상장폐지 대상 가능성
4일 '상장기업 겨울나기' 세미나서 해법 제시

올해 상반기 검토보고서에서 의견거절 등 '비적정' 의견을 받은 상장회사가 62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 중에서는 △삼부토건 △KC그린홀딩스 △세원이앤씨 △국보 △대유플러스 △KH필룩스 △한창 △KC코트렐 △웰바이오텍 △이아이디 △태영건설 △아이에이치큐 △인바이오젠 등 13곳이 반기 검토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았습니다. 

코스닥은 무려 49곳인데요. 이 가운데 △이트론 △제넨바이오 △디와이디 △퀀텀온 △KH미래물산 △현대사료 △투비소프트 △플래스크 △코맥스 △BF랩스 △디딤이앤에프 △KH건설 △에이티세미콘 △디에이테크놀로지 △셀피글로벌 △세토피아 △EDGC △세종메디칼 △비유테크놀러지 △코다코 △엠에프엠코리아 △코스나인 △푸른소나무 △시큐레터 △한국테크놀로지 △알에프세미 △시스윅 △CNH △인터로조 △위니아 △엔케이맥스 △어스앤에어로스페이스 △테라사이언스 △셀리버리 △제일바이오 △대산F&B △뉴지랩파마 △위니아에이드 △버킷스튜디오 △이화전기 △비덴트 △에이디칩스 △노블엠앤비 등 43개사는 '의견거절'을 받았고요. 나머지 6개사(아이엠, 큐라티스, 씨씨에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장원테크, 알체라)는 '한정' 의견을 받았습니다. 

감사인은 '증빙'이 아니라 '재무제표의 적정성'을 검토합니다. [상장기업 겨울나기]-연말 상장관리 해법 세미나 자료 중 발췌.

12월 결산법인은 1월~6월까지의 재무상황을 정리한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는데요. 이 때 반기보고서도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죠. 다만 이때는 감사가 아닌 검토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그래서 반기검토라는 용어가 나오는 것인데요. 감사인은 기업이 작성한 반기보고서의 재무제표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하지는 않았는지 내용을 충실히 작성했는지 등을 검토합니다. 

반기 검토보고서는 감사가 아닌 '검토'보고서여서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해서 곧바로 상장폐지로 이어지지는 않아요. 다만 문제는 연말까지 남은 기간 의견거절 등 비적정 의견이 나온 원인을 해소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또는 관리종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상장회사와 투자자 모두 주의가 필요하죠. 

9월 4일(수) 오후 2시 경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상장기업 겨울나기]-연말 상장관리 해법 세미나에서는 이처럼 매년 창궐하는 '감사의견거절'이란 바이러스에 대비한 최적의 백신(vaccine)을 공개합니다.

이미 반기검토보고서 비적정의견을 받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장회사 뿐만 아니라, 지금은 '적정'의견을 받았지만 앞으로의 결산을 대비해야하는 곳, 상장을 준비 중인 비상장회사의 재무·공시·IR 담당자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합니다.

이번 [상장기업 겨울나기]-연말 결산대비 상장관리 해법 세미나는 총 2개 세션으로 진행합니다. 첫 번째 세션은 '감사의견 적정의 비밀'을 주제로 남광민 공인회계사(법무법인 린 Law&Finance 융합자문팀장)가 강연합니다.

두 번째 세션은 '상장관리 실무노트'를 주제로 다시 3개의 소주제를 나눠 진행합니다. 발표자는 △이하늘 변호사(전액자본잠식은 검토가 아니라 감사입니다.) △배태현 변호사(억울하게 상장폐지 당했습니다. 소송으로 거래재개 가능할까요) △남광민 회계사(실질심사 사유 발생해도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나요) 입니다.

두 개의 세션이 끝난 이후에는 자본시장의 손꼽히는 공시·규제 전문가인 진성훈 코스닥협회 연구정책그룹장이 좌장을 맡아, 상장회사의 상장관리 상담사례를 주제로 풍부하고 친절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집니다. 

세미나 관련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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