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는 9일 이사회를 열고 강신웅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강 내정자는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제일기획, 삼성영상사업단, 중앙일보의 방송법인인 중앙방송 등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티캐스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티브로드는 "강 내정자는 케이블TV 도입 초기부터 이 산업에 몸담으면서 2005년 태광그룹 티브로드 수원방송 이사로 입사 후 티브로드 보도제작 총괄임원 등을 거쳤다"며 "특히 태광그룹 내 콘텐츠 부문을 맡아 10년간 20배 이상 성장시켰고, 활발한 해외제휴 등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며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강 내정자는 "태광 그룹 내 미디어 계열사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방송통신 이용고객의 만족도를 보다 높이겠다"며 "임직원들과 힘을 합쳐 운영 효율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걸맞은 지속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브로드는 다음 달 중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강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 강신웅 티브로드 신임 대표이사.[사진=티브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