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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9·3Q]KT스카이라이프, 영업익↑…'마케팅비↓'

  • 2019.11.01(금) 10:24

UHD·인터넷 가입자 증가
4Q, 플랫폼 매출 증가 기대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는 3분기 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마케팅 비용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고 1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728억원으로 3.3%,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37.5% 증가했다.

인터넷 가입자 증가와 가전결합 판매 등 기타매출 증가가 매출 확대로 이어졌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마케팅 비용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모두 증가했다.

다만 방송발전기금 납부 등 기타 비용의 일시적 증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9.8%, 25.7% 감소했다.

3분기 기준 총 방송가입자는 422만명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2만3000명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초고화질(UHD)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만4000명 증가한 119만9000명을 기록하며 전체 가입자의 28.4%를 차지하는 등 질적 성장이 이어졌다.

가입자당 매출(ARPU)이 높은 인터넷 가입자는 월별 5000명 이상의 신규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방송+인터넷) 결합률은 95.8%을 기록했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4분기 광고 등 플랫폼 매출 증가와 비용절감 노력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하고 30% 홈결합 상품과 OTT 제휴 상품 '토핑' 등 주요 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 가입자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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