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성장형 AI(인공지능) 서비스 'A.'(에이닷)이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커뮤니케이션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1953년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으로 'IDEA',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에이닷은 AI의 'A'를 상징함과 동시에 알파벳의 첫 글자로서 '세상을 여는 첫 번째 브랜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에이닷의 브랜드 디자인은 AI 컴퍼니로 도약하고자 하는 SK텔레콤의 기업경영 가치를 담으면서도 친근한 AI 서비스라는 정체성이 잘 표현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에이닷이 다른 서비스와 가장 차별화된 특징은 '사용자와 친밀하고 갈수록 성장하는 대화형 서비스'라는 점"이라며 "이를 고려해 단순히 조형적 로고를 디자인하는 대신,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눈이라는 의인화 요소를 포함해 생명체처럼 느껴지는 디자인을 통해 실사용자와 개인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역할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다.
동시에 기하학적이면서도 간결하게 디자인해 로고를 적용할 때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효율적이고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부분을 심사위원들이 주목했다는 얘기다.
앞서 SK텔레콤은 T 팩토리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으로 2022년 iF 디자인 어워드와 2021년 IDEA를 수상한 바 있다. T 다이렉트샵 배송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으로도 2021년 IDEA와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했다.
예희강 SK텔레콤 브랜드전략 담당은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회사 브랜드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SKT만의 철학이 담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와 교감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