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리턴' 다음달 20일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달 20일 PC 온라인 생존 게임 '이터널 리턴'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터널 리턴'은 각종 전략 전투를 활용해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게임이다. 넵튠의 자회사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서비스한다. 정식 서비스 명칭은 '이터널 리턴 1.0'으로 확정됐다.
카카오게임즈와 님블뉴런은 서비스 출시에 앞서 2020년부터 2년간 앞서 해보기(얼리 액서스) 서비스를 진행했다. 동시 접속자 5만명을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 게임상'을 받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현재 앞서 해보기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 버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정식 출시 전까지 이용자와 긴밀하게 소통해 기대감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PC방 점유율 10% 돌파
넥슨은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여름 대규모 '뉴 에이지' 1차 업데이트 효과로 서비스 이래 역대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는 여름 1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맞이한 첫 주말인 지난 18일 PC방 통계서비스 '더 로그' 기준 점유율 10.21%를 달성했다. 이는 전날인 17일 역대 최고 PC방 점유율(9.88%)을 달성한 후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넥슨은 다음달 13일 6차 전직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넥슨은 지난 15일 메이플스토리에 대폭 개선된 성장 시스템을 적용했다. 200레벨부터 260레벨까지 필요 경험치를 절반으로 줄이고 그 이후 레벨의 필요 경험치는 단계적으로 절감했다. 또 아케인리버·그란디스 지역의 일일 퀘스트 완료 시 얻을 수 있는 경험치와 아케인·어센틱 심볼 지급량을 상향 조정해 완화된 성장 난이도를 체감할 수 있게 했다.
넥슨 관계자는 "20년 동안 장기 흥행한 메이플스토리는 넥슨 라이브게임 경쟁력의 초석을 다진 게임"이라며 "귀엽고 캐주얼한 2차원(2D) 도트 그래픽, 가로 방향으로 캐릭터를 이동하는 횡스크롤 방식, 쉽고 간편한 조작 등이 폭넓은 유저층에 고루 사랑받으며 국내 RPG(역할수행게임) 장르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코인원, 가상자산 범죄 차단으로 이용자 자산 지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보이스피싱 등 가상자산 대상 범죄 시도를 사전 차단해 올해 상반기 총 4억7600만원의 이용자 자산을 지켜냈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코인원이 예방한 가상자산 범죄는 총 21건이다. 유형별로는 로맨스스캠 등 투자사기 18건(피해 예방액 1억5200만원), 보이스피싱 3건(피해 예방액 3억2400만원)을 예방했다.
가상자산 대상 범죄 예방 성과가 높아지면서 관련 이용자 민원은 크게 줄었다. 최근 3개월간 코인원 고객센터로 접수된 보이스피싱 관련 문의는 3월부터 매월 평균 31%씩 감소했다. 해당 기간 코인원 고객센터 만족도는 평균 89.1점을 기록했다.
장석원 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장은 "해당 성과는 피해액을 구제한 것이 아니라 범죄 시도를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수사기관의 감시 강화로 보이스피싱 시도는 줄어들었지만 로맨스스캠 같은 투자사기는 오히려 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 출시
티맵모빌리티는 스타트업 티비유(TBU)와 티맵 전기차 충전배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티맵 충전배달은 충전배달 차량(승합차 규모)이 진입할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서든 호출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울 전 지역과 성남시 분당구에서 사용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전기차 사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1대당 충전기 설치 비율이 0.4개에 불과하다. 사실상 전기차 사용자들이 충전기 1기를 두고 3명이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다. 특히 빠른 충전을 할 수 있는 급속 충전 인프라는 전체의 8% 수준이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전기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도화된 전자기기로 발전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을 위한 외장 배터리가 필요한 것처럼 전기차가 대중화됨에 따라 충전 스트레스 없이 차량을 이용하고자 하는 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스테이지, 머신러닝 학회서 논문발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다음달 열리는 '국제 머신러닝 학회(ICML 2023)'에서 7편의 논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매년 약 7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 머신러닝 학회는 머신러닝의 이론과 실제를 다루는 학술 행사다.
업스테이지는 데이터 중심 머신러닝 연구 워크숍에서 기업에서 AI 학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안하고 데이터 구축 시 효과적인 비용 관리와 효율적인 구축을 가능케하는 내용 등을 발표한다.
이번 연구 성과 중 4편의 논문은 자연언어처리 분야 석학인 고려대학교 임희석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업스테이지와 고려대는 공동 연구를 통해 데이터 중심 기계번역, 데이터 중심 상식 추론 연구와 합성 데이터의 부정적인 효과에 대한 분석 논문을 포함해 음성인식 후처리기 분야의 새로운 방법론을 제안하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학회에서 글로벌 톱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낼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AI 서비스뿐 아니라 아낌없는 연구·개발로 최고 성능의 AI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