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회의록 관리 서비스 '클로바노트'를 지난 6일 정식 출시하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클로바노트는 음성인식, 자연어처리를 비롯한 네이버의 다양한 AI 기술이 접목된 서비스다. 길고 비정형화된 문장을 인식하는 데 특화한 음성인식 엔진, 참석자 목소리 차이를 구분하는 화자분리 기술 등 자체 음성 AI 기술을 적용해 2020년 'AI 음성기록' 서비스로 출발한 바 있다.
이번 정식 서비스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HyperCLOVA)가 적용된 회의록 요약을 비롯해 노트 공유, 하이라이트 표시, 메모 등의 기능 추가로 특히 업무 환경에서의 사용성 증가와 함께 'AI 회의록 관리' 서비스로 진화했다.
정식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선 회의록 요약을 넘어 AI가 회의나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 주제와 다음 할 일까지 정리하는 기능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업무 도구로서의 사용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클로바노트로 직접 회의를 녹음하고, 녹음이 진행되는 동안 중요한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을 PC와 모바일 앱에서 모두 지원한다. 노트를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용성도 개선됐다.
한익상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다양한 사용자 수요를 고려해 개인, 기업용 서비스 플랜을 각각 준비하고 있다"며 "기능 확대와 초대규모 언어모델을 활용한 사용자 편의 향상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