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그룹이 이경하 회장과 함께 할 전문경영인으로 차성남 대표(사진 왼쪽)와 함은경 대표(오른쪽)를 낙점했다.
JW홀딩스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차성남 현 JW생명과학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는 JW홀딩스와 JW생활건강,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직을 겸한다. 지난 2018년부터 JW홀딩스를 이끌던 한성권 대표는 JW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JW생명과학은 같은 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함은경 현 JW메디칼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함 대표는 JW생명과학과 JW메디칼 대표를 겸직한다.
JW그룹이 그룹 내 대표이사직에 전문경영인을 기용한 이유는 계열사 간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두 대표는 그룹 계열사에서 생산, 경영기획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다양한 사업 성과를 낸 경험이 있다.
차 대표는 1987년 JW중외제약 입사 후 JW생명과학 생산본부장, JW중외제약 생산본부장 및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2015년 JW생명과학, 2022년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직을 역임했다.
함 대표는 1986년 JW중외제약에 들어와 JW중외제약 개발팀장, 마케팅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2021년까지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2020년부터 JW메디칼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JW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의 후속 조치로서 대표이사 선임이 이뤄졌다"며 "그룹 내 다양한 주요 사업과 성과를 이끌어왔던 전문경영인의 배치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