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노틸러스 모바일' 경영권 확보

크래프톤이 인도 크리켓 게임 개발사 '노틸러스 모바일' 지분을 총 1375만달러(202억원)에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인수 주체는 크래프톤 인도법인이다.
2013년 설립된 노틸러스 모바일은 대표적인 모바일 크리켓 게임인 '리얼 크리켓' 시리즈를 보유 중이다. 누적 다운로드수 2억5000만건을 돌파한 리얼 크리켓 시리즈는 인도의 크리켓 프로리그인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 (IPL)의 소속 팀들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노틸러스 모바일의 스포츠 게임 개발 전문성과 크래프톤의 글로벌 역량·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현지 게임 개발자 지원과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활발한 게임 개발 생태계 육성을 통해 인도 게임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누즈 망카르 노틸러스 모바일 대표는 "크래프톤이 보유한 글로벌 경쟁력과 견고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리얼 크리켓 프랜차이즈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이번 인수는 인도를 세계적인 게임 개발 허브로 양성하려는 크래프톤의 장기 비전 실현의 일환"이라면서 "노틸러스 모바일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와 전 세계 유저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는 세계 수준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놀유니버스, 국내 OTA 최초 3대 GDS 연동

놀유니버스가 국내 온라인여행사(OTA) 최초로 글로벌 3대 예약발권시스템과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직접 연동하는데 성공했다.
놀유니버스는 최근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글로벌 GDS 중 하나인 '갈릴레오'를 운영하는 트래블포트와 API 연동을 완료헀다. 이로써 놀유니버스는 3대 글로벌 GDS 운영사인 '세이버', '아마데우스', '트래블포트' 모두 로컬 파트너 없이 직접 API를 연동한 국내 유일의 온라인여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놀유니버스는 GDS뿐만 아니라 좌석 지정 옵션, 수하물, 기내 서비스 등 항공사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까지 제공하는 NDS도 연동한다. 항공사와 온라인 여행사 간 직접적으로 기술을 연동하는 '다이렉트 API'도 연동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한다.
놀유니버스는 '항공권 자동 환불 기능'을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야놀자 플랫폼, 인터파크 투어, 트리플 고객은 각 플랫폼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은 '예약 취소'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별도 상담 없이 간편하게 환불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유니버스와의 NDC 및 항공사 Direct API 연동으로 항공권 자동환불 기능 서비스를 도입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루프트한자, 아시아나항공, 싱가폴항공, 티웨이항공 등 국내외 항공사 40여 곳이다.
신정호 놀유니버스 부대표는 "놀유니버스의 독자적인 항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항공사와의 직접 연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함께 최고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F 온라인 넥스트 흥행…신규월드 '아케인' 오픈

넷마블이 신작 PC·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RF 온라인 넥스트'의 인기에 힘입어 신규월드 '아케인'을 오픈했다.
지난 20일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지난 2004년부터 서비스된 'RF 온라인'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으로, 출시 6일만에 국내 양대 앱스토어 매출 최상단을 석권했다.
넷마블은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지난 28일 신규월드 아케인을 오픈했다. 출시된 지 약 8일 만이다. 넷마블은 서버 안정성과 최적화를 강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신규월드 아케인은 3개 서버로 구성되며, 이용자 현황과 의견을 반영해 서버를 추가 오픈하거나 신규 월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 이벤트로 다음달 1일까지 전체 이용자 대상 접속보상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용자들은 접속 일자에 따라 100만 크레딧, 아케인 노드 50개 및 안드로이드 폐기장 체류 연장권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포인트 신경쓰지 마세요" KT 멤버십 개편

KT가 오는 5월 8일부터 멤버십포인트 한도를 폐지한다. 등급별 포인트 한도 없이 자유롭게 혜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KT멤버십은 VVIP등급 15만점, VIP 12만점, 골드 10만점, 실버 7만점, 화이트 5만점으로 연간 할인한도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등급별 포인트 한도를 없애고 자유롭게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개편으로 VVIP 등급 고객은 월 3만원 이상의 ‘VVIP초이스’ 혜택을 활용하면서 영화·외식 등 상시혜택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일반 등급 고객도 별도 포인트 적립 활동 없이 쇼핑·카페·베이커리 등 다양한 제휴 브랜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5월 한정으로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 진행하는 '달.달.혜택'을 한층 강화한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 테마파크 제휴사 혜택을 강화했으며, ‘패밀리 컬렉션’의 제휴 혜택은 모두 중복으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상반기에는 여가·외식 분야 및 생활밀착형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규 혜택을 선보인다. 4월에는 반올림피자, 롯데렌터카 '차방정(차량방문정비서비스)', ‘착한 의사’를, 5월에는 여가·쇼핑 분야에 상시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다. 멤버십 전용 커머스 '마들랜'의 생활밀착형 상품도 연내 확대한다.
김영걸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상무)은 "이번 개편을 통해 멤버십 혜택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전 연령·등급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