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P이 매출 둔화와 세무조사 여파에 따른 일회성 비용 여파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SOOP은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103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7.9% 감소한 126억원, 당기순이익은 61.1% 줄어든 8749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플랫폼은 지난해 2분기보다 12.3% 감소한 741억원, 광고는 11.6% 줄어든 272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의 경우 기부경제 매출이 반등했고 트래픽도 전년 동기 수준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세무조사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과 하반기 성장을 위한 투자로 인해 전체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SOOP은 콘텐츠 생태계를 다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스트리머 유입을 위해 스트리머가 직접 신규 스트리머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제도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스트리머 활동성과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해 활동과 업적을 기반으로 한 '성과 인증 제도'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가 직접 성장시키는 구조에서 생태계가 스스로 성장하는 구조로 전환하는 게 궁극적 목표다. 구체적 내용은 3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인터페이스(UI)와 이용자 경험(UX)도 개편할 예정이다. 기존 기능 중심에서 스트리머와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콘텐츠를 고도화한다.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 추천과 자막, 채팅 번역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적용해 스트리머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글로벌 이용자 언어 장벽도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SOOP과 관계사들의 광고 역량을 결집해 통합 마케팅 브랜드를 구축한다. 각 사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시장에선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인식될 수 있는 '마케팅 컨설팅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는 연내 론칭할 계획이다.
이민원 대표는 경영전략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도 약속했다. 3분기 실적 발표부터 투자자들이 플랫폼 성장성과 사업 흐름을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주요 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자사주 활용 방안도 연내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해 발표하고, 본업 경쟁력 회복과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현재 준비하고 있는 변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지려면 다소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며 "경영진을 비롯한 전 임직원은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필요한 변화는 속도감 있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