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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상반기 매출 사상최대…"지역별 맞춤형 전략 주효"

  • 2026.08.11(화) 11:03

매출 8448억…2분기 영업이익 64.3% 증가
북미 제품·딜러망 확대…국내선 유통채널 재편

대동이 국내외 시장에서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대동은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8448억원과 영업이익 473억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0.9%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종전 최고 기록인 2023년 상반기 8358억원을 웃돌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2분기 실적성장이 두드러졌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6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64.3% 늘었다.

주요 사업 지역인 북미와 국내 등에서 지역별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 채널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

북미에서는 기존 소형 트랙터를 비롯해 중대형 트랙터와 스키드로더·미니굴착기 등 소형 건설장비(CCE)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또 물류와 딜러 네트워크 경쟁력을 높였다. 지난해 대동은 워싱턴주 타코마에 8900평 규모의 통합 물류창고를 열고 신규 딜러 30곳을 확보해 전체 딜러망을 600개까지 늘렸다.

유럽에서는 중대형 트랙터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해 상반기 유럽법인 매출이 약 7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1%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광역대리점 중심의 유통 채널 재편으로 시장점유율이 40%대까지 올라갔다.

원유현 대동 부회장은 "글로벌 농기계 시장 침체 속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2분기와 상반기 모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를 대동의 AI·로보틱스 대전환 원년으로 삼아 기존 사업에서 확보한 경쟁력과 성과를 기반으로 정밀농업·인공지능(AI) 농기계·농업로봇 등 미래사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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