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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향 40%' 약속한 LG CNS, 결산배당 늘리나

  • 2026.08.12(수) 14:11

순익 증가로 중간 배당성향 36%…전년비 10%p↓
실적 기대감 등 결산배당 늘릴 듯…"약속 지킬 것"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 CNS 본사 전경. /사진=LG CNS

LG CNS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급증하면서 중간배당의 배당성향이 40%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결산 배당을 늘려 연간 '배당성향 40%이상'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96억원으로 전년 동기 1563억원 대비 27.7% 증가했다.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1% 증가한데 비해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것은 투자기업들의 지분법 이익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상반기 순이익 증가에도 중간배당 총액은 전년 수준에 머물면서 배당성향은 크게 하락했다. 중간배당은 주당 750원으로 총 726억여원 규모다. 이에 따라 중간배당의 배당성향은 지난해 46.4%에서 올해 36.3%로 10%포인트 하락했다.

연초에 확정된 중간배당 규모가 상반기 순이익 증가분을 반영하지 못한 만큼, LG CNS는 결산 배당에서 부족분을 메워 주주와 약속을 이행할 방침이다.

LG CNS는 올해 초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면서 △배당성향 40%이상 유지 △중간배당 지속 추진을 주주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

실제 LG CNS는 매년 40% 정도를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2023년, 2024년은 40%였으며, 지난해는 순이익 4379억원 중 1792억원을 배당해 배당성향이 41%를 기록했다.

배당성향 40%를 맞추기 위해 배당 규모도 매년 늘려왔다. 지난 2021년 950억원 규모였던 연간 배당금총액은 2023년 1325억원, 지난해에는 1792억원으로 5년새 갑절이나 증가했다.

업계는 LG CNS가 중간배당 부족분을 메우고 하반기 실적 향상 가능성이 높아 결산배당 규모를 크게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는 LG CNS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등 AI·클라우드 사업의 매출 확대와 금융·공공 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 수요 확대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LG CNS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며 "연간 실적 기반 배당은 40% 이상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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