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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실적 버팀목 된 '야구게임'…RPG 넘어섰다

  • 2026.08.12(수) 16:29

스포츠게임 매출 11% 증가…RPG는 15% 감소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영업이익 421%↑

컴투스가 야구게임의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2분기 수익성을 개선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스포츠게임 매출이 역할수행게임(RPG) 매출을 뛰어넘으며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컴투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70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20.7% 증가했다.

게임 부문에서는 스포츠게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스포츠게임 매출은 KBO와 MLB 야구게임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한 68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RPG 매출은 15% 감소한 624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앞세운 RPG 부문이 게임 매출의 중심축을 담당해왔지만 최근 스포츠게임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스포츠게임 매출은 639억원을 기록하며 RPG 매출 566억원을 앞섰다. 

이같은 매출 구조의 변화는 지난해부터 나타났다. RPG 매출은 지난 2024년 3386억원에서 2025년 2858억원으로 15.6% 감소한 반면 스포츠게임은 같은 기간 2052억원에서 2363억원으로 15.2% 증가했다.

비용 효율화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별도 기준 2분기 영업비용은 1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다. 마케팅 비용은 라이브 게임의 효율적인 프로모션 운영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줄어든 154억원을 기록했다. 인건비도 2.3% 감소한 3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수수료는 웹상점 등 결제수단 다변화에 따른 마켓 수수료율 감소로 17.4% 줄어든 50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로열티는 야구게임 성장의 영향으로 24.3% 증가한 113억원으로 나타났다.

컴투스는 하반기 기존 주력 타이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작 출시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6일 '제우스: 오만의 신'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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