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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모 2차 평가 모티프 탈락…SKT·LG·업스테이지 진출

  • 2026.08.18(화) 12:46

모티프, 사용성·활용성 경쟁팀에 밀려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3차 단계평가에 SK텔레콤과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가 진출했다. 2차 정예팀 선정 과정에서 추가로 이름을 올렸던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아쉽게 탈락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독파모 2차 단계평가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2차 단계평가는 벤치마크 평가(40점)와 전문가 평가(35점), 사용자 평가(25점)를 병행해 진행했다. 1차 평가보다 대외 공신력이 높은 고난도 글로벌 벤치마크 평가를 도입하고 AI 모델 개발뿐 아니라 현장 AI전환(AX) 접목, 확산 평가를 확대했다. 국민 참여형 사용성 평가를 신규로 도입해 평가 체계를 정교화·고도화했다.

부문별 평가를 보면 벤치마크 평가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인텔리전스 인덱스(Artificial Analysis Intelligence Index, AAII)' 벤치마크(25점)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벤치마크 평가(15점)로 구성됐다. 평가 결과 4개 정예팀 전체 평균은 22.5점, 1위와 4위간 점수 격차는 4.0점이다.

전문가 평가는 외부 AI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가 정예팀이 제출한 평가서류 등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개발 전략과 기술, 개발 성과와 계획, 파급효과와 기여계획을 중심으로 심층 평가했다. 특히 파급효과 부분이 1차 평가보다 배점(10점→15점)이 올랐다.

또 국내외 AI생태계 파급효과와 기여계획에 대한 평가 비중을 확대, 단순 고성능 AI모델 개발 평가에서 실질적인 현장 확산 등 국내 AI 등의 확대를 유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전문가 평가 전체 평균은 28.8점, 1위와 4위간 점수 격차는 2.4점을 기록했다. 

사용자 평가는 AI 전문 사용자 평가(15점)와 일반 국민 평가(10점)로 구성됐다. AI 전문 사용자는 AI스타트업 대표 등 49명이 참여했고 일반 국민 평가는 185명이 평가를 진행했다.

1차 평가와 비교해 AI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 국민 눈높이에서도 평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평가 체계를 구축하는데 집중했다. 사용자 평가 전체 평균은 17.6점, 1위와 4위간 점수 격차는 5.0점이다. 격차는 가장 크지만 탈락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2차 평가에서 탈락한 모티프의 경우 AAII에선 전 세계 10위로 국내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위치에 올랐다. 하지만 사용성과 활용성 측면에서 다른 모델보다 낮은 평가를 받으며 3차 평가 진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단계에 진출한 정예팀에 대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B200 수준)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정예팀에는 올해 하반기 1000장 수준의 GPU를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예팀은 독자 AI모델 개발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부는 AI모델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AI모델의 국가 안보 전략자산화 움직임이 현실화되면서 기존 방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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