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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비자와 맞손…스테이블코인 결제시장 공략

  • 2026.08.28(금) 16:02

'오픈 스탠다드'에 이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스테이블코인 결제 이어 신규 금융서비스 발굴

오경석 두나무 대표(왼쪽)와 올리버 젠킨 비자 글로벌 사장(오른쪽)이 2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로드맵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나무 제공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비자와 스테이블코인 및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금융·결제 시장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션락에 위치한 비자 글로벌 마켓 서포트 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아태지역 비자 월드와이드(Visa Worldwide Pte. Limited)와 두나무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나무의 가상자산 기술력과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글로벌 송금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두나무는 업비트를 운영하면서 가상자산 거래 및 보관, 이전은 물론이고 보안, 이상거래 및 자금세탁방지(AML)까지 다양한 역량을 축적해왔다. 두나무는 이를 바탕으로 가상자산과 기존 금융망을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할 예정이다.

더불어 스테이블코인을 글로벌 금융·결제 인프라와 연결해 가상자산의 실질적인 활용 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및 디지털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를 모색하고, 글로벌 송금과 결제·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오픈 스탠다드의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오픈USD(OUSD)'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모델도 탐색한다. 오픈 스탠다드는 비자, 마스터카드 등 글로벌 결제·금융 기업을 포함해 두나무, 삼성전자 등 14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다.

AI를 접목한 미래 금융·결제 분야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AI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탐색하고 구매·결제까지 수행하는 '에이전틱 커머스'를 비롯해 AI 결제에 필요한 기술과 인프라, 관련 생태계의 발전 방향 등을 폭넓게 검토한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AI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의 확산은 금융과 커머스의 작동 방식을 변화시킬 핵심적인 흐름"이라면서 "글로벌 결제 분야를 선도해 온 비자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자산과 기존 금융을 연결하고,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글로벌 금융 경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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