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처럼 소통에 보수적인 태도로는 이용자 분들께 사랑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또 노력하겠습니다."
탁광진 스마일게이트 PD는 지난 29일 신촌 현대백화점 지하에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 8주년을 기념해 열린 컬래버레이션 카페에서 취재진과 만나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기 위해 더 치열하게 노력하겠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의 8주년을 기념해 다수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신규 외전 에피소드 '실낙원'과 신규 영웅 '리제트', '미지의 개척자 폴리티스' 등을 추가한다. 또한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로그라이크 콘텐츠 '차원 탐사'도 내놓는다.
올해 하반기에는 PC게임 플랫폼 '스팀' 서비스를 시작한다. 기존 계정 연동이 가능하며, 콘솔 패드도 지원하기로 했다. 전투 위임(자동 전투)이 오프라인으로도 진행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신규 PvP 콘텐츠 '혼돈의 부름'도 선보이기로 했다.
탁 PD는 에픽세븐이 더 오래 사랑받기 위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8년이라는 긴 서비스 기간 동안 에픽세븐을 바라보는 개발진의 시각이 크게 달라졌다고 회고했다. 어느 정도 완성 궤도에 오른 만큼, 이용자들의 플레이 경험을 존중하되 변화를 주는 방법을 모색한다고도 설명했다.
에픽세븐 성장의 주 원동력 중 하나인 e스포츠도 강화한다. 탁 PD는 "(월드 아레나가) 다양한 경기와 선수들의 전략을 보고, 직접 플레이하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하는 힘이 있다"면서 "에픽세븐은 다른 e스포츠에 비해 캐릭터 하나하나의 스킬을 잘 보여줄 수 있고, 보는 맛이라는 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날 8주년 기념 오프라인 이벤트 '영속의 계승제'를 개최했다. 12층 '일러스타 스테이지'에서는 이용자와 개발자가 만나는 밋업(MEET-UP) 행사가 열렸다. 개발진이 직접 이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갖고 2차 창작물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코스플레이어와 함께하는 장비 강화 이벤트를 준비했다.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지하 2층 'SMG 카페'에서는 컬래버레이션 카페를 열었다. 다음달 30일까지 문을 열며 사전에 네이버로 예약할 수 있다. '여신의 파편 에이드', '심연을 탐하는 아이스티' 등 에픽세븐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식음료를 판매한다. 기간에 따라 신규 외전 에피소드 '실낙원'을 주제로 한 한정 메뉴도 판매한다.
식음료 구매 시 랜덤으로 미니 캔뱃지나 코스터를 받을 수 있으며, 특별 굿즈와 포토카드 럭키드로우도 한켠에 준비됐다. 포토존과 팬아트, 공식 일러스트 등 볼거리도 가득했다. 이날 오전 정식으로 카페 문을 열기 전부터 수많은 계승자(에픽세븐 이용자)들이 줄을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허대균 디벨롭먼트 디렉터(DD)는 "8주년 행사를 통해 이용자들을 만나뵙게 되어 반갑고, 큰 행사가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방송하면서 소통하려고 한다"면서 "이용자들과 재미있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