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신임 상근부위원장이 국가 AI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고 정책 실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 부위원장은 31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개월간 부위원장 자리가 공석이었고 그 사이 AI 분야에서 굉장히 많은 일들이 벌어졌다"며 "해결해야 할 과제가 쌓여있는 만큼 국가 AI 경쟁력 발전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AI 정책의 전반적인 방향을 정립하고 범부처 정책을 조율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다. 재정경제부, 과기정통부 등 주요 부처 장관은 물론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 차원의 AI 전략과 주요 과제를 논의한다. 이 위원회 상근부위원장 자리는 지난 5월 임문영 전 부위원장이 출마를 위해 사퇴한 후 약 4개월간 공석이 이어졌다.
이날 취임한 하 부위원장은 "데이터 활용의 어려움, 기술의 사업화, AI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의 인허가 문제 등이 존재한다"며 "인프라를 빠르게 확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데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관계부처 회의와 국무회의에서도 비슷한 논의가 이어졌다"며 "국민의 삶에서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데 위원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위윈회 출범 후 가장 큰 성과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 마련을 꼽았다. 그는 "산학연정이 함께 모여서 국가 AI 전략이라고 할 수 있는 전략적 실행 계획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각 부처가 해야할 일을 구체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점이 의미있다"고 전했다.
아쉬운 점으로는 속도를 꼽았다. 하 부위원장은 "속도감 있게 진행됐어야 할 사업들이 그렇지 못했던 부분이 아쉽다"면서도 "과기정통부가 실행 조직으로서 위원회가 기획한 내용을 잘 실행해준 덕에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