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와 과천시가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중 잔여 4개 용지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지난 13일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사업계획서 접수일인 지난달 29일 총 13개 업체가 용지분양을 신청한 가운데 지식기반산업용지는 휴온스(지식1-A-2)·에프앤아이 컨소시엄(지식11-2)·다원시스 컨소시엄(지식11-3)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산학협력용지는 메가존클라우드 컨소시엄(지식2-1)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메가존클라우드 컨소시엄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클라우드 관리 기업(MSP)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의 국내 1위 파트너사인 메가존클라우드와 메가존, IT 시스템 개발 및 관리 전문사 휴먼파워, 스마트 커뮤니티 서비스 개발 및 관리 전문사 지씨씨얼라이언스, 4차산업 핵심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사 에스비정보기술 등의 기업과 수원대학교 및 수원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국내 IT 분야의 새로운 산학협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SBF(SmartCity Blockchain Forum)와의 스마트시티 기술제휴 협약을 통해 민간 주도의 IT분야 스타트업 육성과 전후방 연관 분야의 경쟁력 강화,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사업관리(PM)와 설계는 씨에스프라퍼티(대표 최훈)와 디에이그룹이 각각 담당했다.
특히 PM인 씨에스프라퍼티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DHNP 산학연센터의 사업관리 노하우를 살려 과천 지식정보타운 산학협력용지 내 IT 관련 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의 성공적인 유치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메가존클라우드 컨소시엄이 제안한 시설은 연면적 5만4549.99㎡로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지원시설로 구성된다.
과천시는 이달 말부터 컨소시엄별 사업계획 협의를 통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하반기, 준공은 2023년 상반기로 계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