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가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인근 부지에 700여가구 아파트를 신규 공급한다.
HL디앤아이한라는 경기 이천시 부발읍 아미리 산111 일대에 짓는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 견본주택을 오는 4일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지하 3층~지상 26층, 총 7개동, 전용면적 84~115㎡, 총 70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과 주택형별 가구수는 △84㎡A 319가구 △84㎡B 286가구 △84㎡C 41가구 △115㎡ 60가구다.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단지는 반도체 전문기업인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동북쪽 부지에 들어선다. 걸어서 약 20분, 차로는 약 2분이 소요된다.
경강선과 중부내륙선이 지나는 부발역도 도보 약 8분 거리에 있다. 중부내륙선 개통으로 KTX 이용이 가능하며 수서광주선도 올해 착공 예정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노선, 반도체선(동탄부발선·평택부발선) 등도 이 역을 지나는 것으로 추진 중이다.
단지와 가까운 부발역 일대는 이천시가 북단과 남단으로 나눠 각각 개발할 계획이다. 북단은 약 52만㎡ 부지에 3900여가구를, 남단은 약 50만㎡ 부지에 5800여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남단은 SK하이닉스와 가깝다.
단지 주변으로는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 도로가 있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나들목(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은 하나로마트 부발농협 신하점이 가깝고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관고전통시장 등도 밀집돼 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효양도서관 등 시설도 가까이 있다.
교육시설은 아미초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 자녀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효양중·효양고도 있다. 이천사동중, 이천제일고, 이현고도 주변에 있다. 효양산, 안흥지, 이천온천공원, 설봉공원, 복하천 수변공원 등이 근처에 있으며 인근 어린이공원과 연계한 녹지공간도 확대될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함께 통경축(조망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을 확보했다. 전체 라인의 약 60%가 필로티로 설계됐다. 잔지 35%를 녹지로 채우고 1만3818㎡ 규모 공원도 갖춘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6대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이천은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지역"이라며 "특히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은 SK하이닉스에 도보 출퇴근이 가능하며 초등학교 도보권에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점과 '펜타역세권'으로 각광받는 부발역이 가까워 소비자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발역 에피트 에디션 청약일정은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정당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견본주택에서 실시한다. 1000만원 계약금에 2차 계약금과 중도금 전액을 무이자로 지원하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