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3년 뒤 서울 강남 생활권에 1만8000가구에 달하는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2일 서울 서초구 원지·신원·염곡·내곡동 일원 '서리풀1지구'를 공공주택지구(201만8074㎡)'로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서리풀1지구는 2024년 11월 주민공람을 공고한 뒤 서울시·서초구 등 관계기관 협의와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재해영향성 검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심의과정을 마쳤다. 지난달 2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도 통과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리풀1지구는 서울 강남권에 1만8000가구를 공급하는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공공주택 사업지"라며 "주택 수요가 집중된 지역에 실질적인 공급 효과를 가져올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9·7대책)'의 핵심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리풀1지구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양재역과 인접해 철도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경부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를 타면 서울 전역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현대차 본사,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등과도 가깝다.
국토교통부와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번 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지구계획 수립 절차 등에 즉시 착수한다. 아울러 지장물(걸림돌)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오는 2029년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오는 2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한 4만2392㎡ 규모의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의 지구계획도 최초로 승인한다.
서울남현 공공주택지구는 해당 부지 내 노후 군인 아파트를 재건축하고 공공주택(446가구)과 신규 군인 아파트(386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부지조성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 착공 및 분양이 목표다.
이 지역은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과 사당역 사이에 위치한 역세권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강남권까지 2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강남순환로 사당나들목(IC)과 인접했다.
김영국 국토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서리풀지구는 내곡 공공주택지구 이후 서울에서 15년 만에 추진되는 대규모 공공택지사업"이라며 "남현지구 또한 공공주택 공급과 군인 아파트 현대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