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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마산 복선전철, '낙동강 구간 빼고' 내년 4월 뚫린다

  • 2026.08.25(화) 16:00

[교통시대]
부전~사상, 강서금호~진례신호소 나눠 개통
2028년말 전구간 개통시 부전~마산 30분대

국토교통부가 하저터널 붕괴 사고로 개통이 지연되고 있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부분개통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시공이 완료된 부전역~사상역과 강서금호역~진례신호소 2개 구간을 내년 4월1일 개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부전~사상 구간은 중앙선과 동해선을 이용해 청량리와 동대구까지 연결되고, 강서금호역~진례신호소 구간은 기존 경전선과 연계해 마산까지 운행된다. 국토부는 낙동강을 건너는 사상역과 강서금호역 사이 미개통구간에 셔틀버스 등을 활용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당초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의 핵심 사업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20년 공사 중에 발생한 낙동1터널 피난연결통로 붕괴사고 등으로 인해 개통이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피난연결통로 등 추가 검토가 진행 중인 사상~강서금호(3.3km)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공사 완료 구간을 우선 개통함으로써 부산 강서구 및 김해 일대 주민의 이동 편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시행사인 스마트레일,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정상 운행이 가능한 구간을 선별해 이번 부분 개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부분개통구간./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낙동1터널 붕괴사고 이후 원인 규명과 전체개통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운영 중이며, 사조위 최종 조사결과는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부분개통 추진과 병행해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최종 목표인 전체 개통도 안전 검증을 거쳐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2028년 말을 목표로 잡은 전구간 개통시 부전~마산역 간 이동시간은 기존 1시간30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개통 지연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으면서도 묵묵히 기다려주신 부산·경남 지역 주민께 깊이 감사 드린다"며 "하반기 사조위 조사 결과를 반영해 한 치의 불안 요소도 없는 철도를 완성하고 동남권 30분 생활권 시대를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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