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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 진면모' IPARK현대산업개발, 실적 개선 흐름

  • 2026.09.01(화) 08:59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유지
서울원 아이파크 등 자체 사업 매출 본격화

/이미지=IPARK현대산업개발 제공

건설경기 침체와 고물가에 따른 원가율 부담 속에서도 IPARK현대산업개발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146억원, 영업이익 1227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직전 1분기 매출액(6739억원) 대비 35.7%, 영업이익(801억원) 대비 53.1% 증가한 수치다. 전년 동기 영업이익(803억원)과 비교해도 52.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8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9.8%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1분기 11.9%에 이어 2분기 13.4%를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13.7%다. 단일 분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돌파한 건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약 5년 만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원가율 개선과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 및 우량 대형 사업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한 자체 사업과 천안 아이파크시티,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대형 우량 사업지가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하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 건설사는 우량 사업지의 공정 진행과 고수익 자체사업 포트폴리오 덕분에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우선 외주주택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됐다. 공사비 상승 이후 적정 도급계약을 체결한 천안 아이파크시티와 파주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우량 사업장의 매출 비중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외주주택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상반기 7.9%에서 올해 상반기 16.4%로 8.5%포인트 상승했다.

자체주택 부문도 2분기 높은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했다. 서울 노원구의 대형 랜드마크인 서울원 아이파크를 비롯해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 등 우량 사업장이 자체주택 부문 매출의 중심을 이뤘다.

이에 따라 재무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 지표도 개선됐다. 영업현금흐름 개선에 힘입어 전년 말 대비 순차입금을 3000억원 줄여 8000억원 수준을 만들었다. 건설업계의 핵심 리스크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역시 작년년 말 1조9339억원에서 올해 2분기 1조2876억원으로 33.4% 줄였다.

하반기에도 검증된 우량 사업지의 공급과 핵심 개발사업 추진을 통해 실적 우상향 기조를 이어나간다.

상반기 분양한 천안 아이파크시티 5·6단지에 이어 하반기엔 천안 3·4단지 분양을 추진한다. 여기에 청주 가경 아이파크 7·8단지, 인천 시티오씨엘 9단지 등 공급이 차례로 이어지면서 연간 1만3000가구 공급 목표를 달성할 전망이다.

회사는 7월 5852억원 규모의 성남 태평3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도시정비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하반기에 집중될 예정이어서 연간 수주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복정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을 비롯해 공릉역세권 개발사업, 용산 철도병원 부지 개발사업, 잠실 스포츠·MICE 등 대형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50만주,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취득해 소각하기로 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주당순이익(EPS) 등 지표가 개선될 전망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시정비사업과 우량 사업장 공급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아이파크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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