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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판교 지하4차로…제2용서고속도 2036년 운영 목표

  • 2026.10.06(화) 13:04

[교통시대]서수지TG~금토TG 9.6㎞ 지하고속도로
KDI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국토부,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절차

용인 수지에서 판교·서울 방면 출퇴근 교통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수지 요금소(TG)를 지나 금토TG까지 왕복 4차로 지하고속도로가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제2용인~서울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해당 사업이 민자사업 추진 적격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자 후속 절차를 밟는 것이다.

제2용서고속도로 위치도./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제2용서고속도로는 지난 2023년 12월 현대건설이 국토부에 최초로 제안한 사업이다.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서수지TG에서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금토TG까지 9.6㎞ 구간에 왕복 4차로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국토부가 지난해 8월 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했다. 

제안서 기준 총 사업비는 8482억원이다. 기존 용인~서울고속도로 시설을 확충하는 개량운영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이다. 전략환경영향평가 이후로는 제3자 제안공고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할 수 있다. 운영 목표 시기는 2036년이다.

사업 구간은 서분당IC와 서판교IC를 지나 교통량이 많다. 특히 기존 용인~서울고속도로 일일 차로당 교통량은 2010년 1만586대에서 2025년에는 1만6205대로 15년 새 53.1% 늘었다. 부승찬 의원은 이번 제2용서고속도로 신설로 이 같은 교통량 증가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 의원은 지난 8월19일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 회의에서 민자적격성조사 의뢰가 규정상 기한을 넘겨 20개월 지연된 문제를 공식제기한 바 있다. 당시 국토부에 지연 경위 점검과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국토부는 기획예산처, KDI와의 이견 조정 과제에서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부 의원은 "지난 8월 국토위에서 제2용서고속도로 사업에 더 이상의 지연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고 한 달 반 만에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며 (사업의) 첫 관문을 넘게 됐다"면서 "제3자 제안공고와 사업자 선정 등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되게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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