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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관리의 CEO'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 2013.11.04(월) 10:29

회장 부재속 SKT·하이닉스 안정적 성장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으로서 투자시기 고민도

 

'경제를 보는 스마트한 눈' 비즈니스워치가 SBS CNBC '백브리핑 시시각각' 프로그램을 통해 각계 최고경영자(CEO)의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번 회에는 SK텔레콤 사장직과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하성민 사장에 대해 전하겠습니다.
본 기사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와 SBS CNBC 방송을 통해 공동으로 제공됩니다.[편집자]

 

<앵커1>
온라인 경제매체 비즈니스워치 기자들이 전하는 CEO 소식 양효석 기자 연결합니다.
양 기자 ! (네 비즈니스워치 편집국입니다)
오늘 어떤 소식입니까?


<기자1>
네, 오늘은 일전에 말씀하신대로, SK텔레콤의 하성민 사장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 봤습니다.

 

<앵커2>
제가 지난주 하성민 사장에 대한 소식을 전해달라고 했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2>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하성민 사장은 SK텔레콤 사장이자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도 맡고 있습니다.

현재 최태원 회장이 부재중이라 그룹 전체적으로 보면 어수선한 분위기인데요. 그 와중에서 SK그룹의 핵심계열사인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를 잘 이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앵커3>
아무래도 하 사장이 애플 CEO 팀 쿡처럼 재무쪽 출신이라 관리를 잘 하는 거겠죠?

 

<기자3>
네 맞습니다. 57년생인 하 사장은 82년 선경으로 입사한 뒤 신세기통신 재무관리실장으로 잠시 나갔다가 합병이후 다시 SK텔레콤으로 복귀해 경영기획실장, 전략기획부문장 등 관리파트를 섬렵했습니다. 그래서 '관리의 CEO'라 불리기도 하는데요.

 

2011년 SK텔레콤 대표이사로 취임한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최태원 회장의 주문사항은 '텔레콤 사업을 더 키워야 한다. 플랫폼 사업도 키우고, 신사업 분야로 나가야 한다'고 소개했는데요.

 

실제로 SK텔레콤은 그해 말 SK플래닛을 분사시켰구요,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에 SK텔레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공을 세웠습니다. 

 

<앵커4>
올해 경영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4>
앞서 말씀드렸듯이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지금은 SK하이닉스 수익 때문에 SK텔레콤도 크게 덕을 보는 상황이구요

또 올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쟁사 대비 뛰어난 실적을 달성하고 최근 임단협도 비교적 낮은 1.5% 상승으로 노사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입니다.

 

지난주에는 세계 혁신의 본거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하이닉스를 아우르는 글로벌 테크 포럼을 열어 SK그룹내 ICT 부문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고(故) 최종현 회장이 1974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장학생 출신도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한국 과학 기술이 후진국 수준이었던 시절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SK그룹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앵커5>
그건 그렇고, 하성민 사장이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을 맡으면서 최근에는 주도적으로 사업계획을 짜고 있다고 하던데요?

 

<기자5>
사실 텔레콤 사업은 어느정도 괘도에 오른 상태이구요, SK하이닉스는 이제막 인수단계를 거쳐 한단계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신경쓸일이 많은게 사실인데요.

 

그래서인지 SK텔레콤 사업은 박인식 사업총괄이 세부적으로 컨트롤 하고 하 사장은 경영전반에 개입하면서 SK하이닉스 이사회 의장으로서 반도체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입니다.

 

하 사장은 CFO 출신답게 적절한 투자시기를 결정하고 앞으로 발전시켜야 할 비메모리 분야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고민은 자회사인 SK플래닛인데요. 2011년에 분사한 뒤 올해로 3년차를 맞습니다. SK플래닛 임직원들에게도 분사후 3년차까지만 SK텔레콤 임금복지 혜택에 준해서 주기로 했던 만큼 내년부터 SK플래닛이 얼마만큼 실적을 낼 수 있을지도 관건입니다.

 

<앵커>
SK텔레콤 사업은 거의 박인식 사업총괄한테 맡기고 SK하이닉스에 온 힘을 기울이는 듯한 하 사장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어쨌든 연말인사에서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의 거취도 관심사가 되겠네요.
양효석 기자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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