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건립한 부산 물류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저온센터를 시작으로 연내 상온센터까지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이번 부산 물류센터를 국내외 시장을 연결하는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육성할 생각이다.
BGF리테일은 부산 물류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부산 물류센터는 물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추진됐다.
BGF리테일은 지난 2021년 부산광역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4년 물류센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약 2년간의 건설 기간을 거쳐 지난 7월 준공을 완료했다. 부산 물류센터의 연면적은 약 3만8700평, 이곳에 투입한 금액만 2600억원에 달한다.
BGF리테일은 부산 물류센터가 부산·영남권 배송 체계를 재편, CU 점포에 상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셔틀 기반의 자동입출고 시스템부터 오토 라벨러,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등 스마트 물류 설비도 다수 적용했다. 상품 입출고와 분류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절과 요일에 따른 물동량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또 부산신항 배후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물류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입 물류에도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신항과 연계한 수출입 물류 기능을 통해 몽골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하와이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지원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국내 편의점 업계 최대 규모로 건립한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국내 편의점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안정적인 상품 공급과 효율적인 물류 운영으로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CU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