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 및 저축은행들이 파킹통장 금리를 올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7월에 이어 8월 기준금리를 두차례 연속 인상하자 시중금리도 함께 상승해서다.▷관련기사: 다시 '기준금리 3% 시대'…한은, 추가 인상도 시사(2026년 8월27일)
파킹통장은 차를 잠시 주차(Parking)하듯 자금을 자유롭게 넣고 뺄 수 있는 예금 상품을 말한다. 일부 파킹통장의 경우 은행들의 일반 수시입출금 통장 금리(연 3.5% 수준)보다 높다.
그 대신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예치금의 한도를 낮게 설정한다. 통상 몇십만원 수준에서 많게는 100만~500만원 수준으로 한도가 정해져있고 일부 상품은 최고금리를 받을 수 있는 기간도 월 수준으로 짧게 설정돼 있다. 연 기준 높은 금리라고 해도 월 단위로 쪼개면 실상 받아드는 이자는 많지 않을 수 있다.

최근 들어 금리가 올라간 파킹통장 상품은 신한은행의 올리브영 SOL 통장이 있다. 7월25일 기준 최고 금리는 연 4.00%였으나 9월21일 기준 4.50%로 0.50%포인트(p) 올랐다. 기본금리 연 0.10%에 4.40%p 우대금리가 붙는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2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한 우대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먼저 통장 가입 시 향후 2년간 연 0.90%가 적용된다. 이후 월 1회 건당 5000원 이상 올리브영에서 신한 체크카드를 통해 결제해야 하고 신한은행 마케팅 수신을 동의하면 우대금리를 전부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도 파킹통장 금리를 올렸다. 지난 10일 세이프박스 금리를 연 1.60%에서 1.80%로 0.20%p 상향했다. 다른 파킹통장과 달리 세이프박스는 최고 금리 적용 예치금 구간이 없다.
다만 50만원 이상 입금(최대 100만원)시 받을 수 있는 5.00% 우대금리 쿠폰에는 조건이 붙는다. 이벤트 참여 월 기준 최근 12개월 내 입금 거래를 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여야 5%p 금리쿠폰을 받을 수 있다. 연 6.80% 금리는 한달만 적용, 100만원 입금때 한달 이자는 세후 약 4780원 정도다.
제주은행의 달리자 파킹통장도 특판을 통해 연 4.50%까지 금리를 끌어올렸다. 먼저 500만원 이하 예치금에 대해 연 0.50% 금리를 적용하며 △급여이체 △생활비이체 △연금수급 △카드 실적 가운데 하나 이상 달성할 경우 0.70%p가 더해진다. 여기에 이벤트 기간인 12월31일까지 우대금리 3.30%를 얹어준다.
이외에도 △광주은행 매일이자Wa파킹통장 △SC제일은행 스마트박스 통장 △제주은행의 탐나는전 파킹통장이 연 4.50% 이상의 최고 금리를 제공한다.▷관련기사: [돈MORE]주식은 불안하고 예금은 길고…'연 7%' 파킹통장 어때요?(2026년 7월25일)

저축은행의 경우 연 8.00% 금리의 파킹통장이 등장했다. KB저축은행의 KB팡팡mini통장이 그 주인공이다. 최대 금리 예치금 조건은 30만원 이하다.
이후 △신규고객 △kiwi멤버십 가입 또는 마케팅 수신 동의 △팡팡KB체크카드 월 3회 사용 △간편결제 또는 자동이체 2건 이상 출금 거래 등록의 조건을 만족하면 연 8.0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도 이에 못지 않은 7.70% 금리의 파킹통장을 선보였다. 200만원 이하 예치금에 연 2.70% 금리를 적용한다. 이에 더해 청년층일 경우 연 0.50%를, 신규고객이라면 연 4.00%를 추가 제공한다. 토스·카카오페이·NHN페이코·네이버페이·배민페이 중 한곳에 결제계좌를 등록할 시 연 0.50%가 붙는다.
OK저축은행의 △OK×다날다모음통장 △OK×피너츠공모파킹통장 △OK짠테크통장Ⅱ은 50만원 이하 예치금에서 최고 연 7.00%의 금리를 제공한다. 대신저축은행의 더더더파킹 통장은 200만원 이하 예치금에서 연 6.00% 금리가 붙는다. 다올의 Fi 쌈짓돈Ⅲ 통장은 100만원 이하에서 연 5.0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반면 애큐온의 머니모으기는 다른 상품과 다르게 예치 기간 조건이 붙는다. 4주 이상, 26주 이하 구간에서 연 5.00%가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