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은 오는 9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해외 우수 혁신 신약후보 물질의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제6회 KDDF 글로벌 C&D(Connect & Development) 테크페어'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KDDF 글로벌 C&D 테크페어'는 해외의 우수한 제약·바이오 기술을 국내에 소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강하고 연구개발의 선진화와 공동 연구 개발 등을 도모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웨일 코넬 의과대학(Weill Cornell Medical College) △미국의 데이나-파버 암연구소(Dana-Farber Cancer Institute) △싱가포르의 듀크 앤유에스 의과대학(Duke-NUS Medical School)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대학의 기술이전 회사 '라못'(Ramot At Tel Aviv University) △영국의 호라이즌 암 연구기업(Cancer Research Horizons) 등 세계적인 연구역량을 보유한 5개 기관을 초청,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 기관들은 자체보유 우수기술 이외에도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관들과의 1:1 파트너링 미팅이 이어진다. 우수 기술 50개의 포스터 또한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해외 유망 혁신신약 후보 기술은 전 세계 대학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혁신 기술 600여개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미국국립보건원(NIH)과 미국식품의약국의 기술 이전 프로그램(FDA Technology Transfer), 영국 암연구소(Cancer Research UK)를 포함한 13개 해외기관의 유망 혁신기술은 'KDDF 글로벌 C&D 테크페어' 홈페이지에서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묵현상 단장은 "이번 행사는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국내 신약개발 기업들이 우수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테크페어의 참가자 사전등록은 9월 10일까지 'KDDF 글로벌 C&D 테크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1 파트너링 미팅은 8월 20일에 신청이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