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가켐바이오가 에이비온으로부터 면역사이토카인-항체 기술을 도입해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자사의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과 결합해 면역조절 기능을 더한 항암제를 공동으로 연구한다.
리가켐바이오는 에이비온과 면역사이토카인-항체약물접합체(iADC) 플랫폼 공동연구 및 기술도입 계약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최대 5개 표적을 지정하고, 해당 표적의 iADC를 세계에서 독점적으로 개발·상업화할 권리를 확보했다.
기존 ADC는 항체를 이용해 독성약물(페이로드)을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한다. iADC는 여기에 면역조절 기능을 더한 형태다. 면역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신호전달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을 항체와 결합하고, 연결체인 링커를 통해 약물을 붙이는 구조다.
양사는 에이비온의 '인터페론 베타 변이체 기반 면역사이토카인-항체'에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iADC를 공동으로 연구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541억원 이상이다. 구체적인 금액과 조건은 비공개지만, 리가켐바이오는 공시에서 계약금액이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자기자본 5411억원의 10% 이상이라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에이비온이 iADC 기술을 제3자에게 이전할 때는 리가켐바이오에 먼저 통지하고 우선 협상해야 하게된다. 기술이전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사전에 정한 비율에 따라 리가켐바이오에 배분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