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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침향 품질평가법 개발…국제학술지 게재

  • 2026.10.02(금) 09:23

"침향 품질 객관적 평가 가능"

광동제약이 동국대학교 연구진과 목재에서 얻는 원료인 '침향'의 주요 성분 함량을 측정해 원료 품질을 평가하는 분석법을 개발했다.

광동제약과 동국대학교 연구소가 연구한 '유데스몰(eudesmol) 정량 분석법' 연구결과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 등재 국제학술지 '푸드 사이언스 앤드 바이오테크놀로지(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외부 자극을 받을 때 생성한 수지가 오랜 시간 목재에 축적돼 형성되는 천연물 원료다. 원산지와 생성 환경 등에 따라 성분과 품질에 차이가 있어 객관적인 품질평가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연구진은 인도네시아산 침향 수지 시료 9종을 대상으로 주요 성분인 알파·베타·감마 유데스몰 3종의 함량을 측정하는 정량 분석법을 개발했다. 분석 결과 시료별 총 유데스몰 함량은 검출한계 미만부터 1g당 최대 16.9㎎까지 차이를 보였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유데스몰 3종을 침향의 품질평가를 위한 화학적 지표성분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같은 시료를 대상으로 중금속과 514종의 잔류농약에 대한 안전성 분석도 진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분석 결과 모두 적합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법을 향후 침향 등 천연물 원료의 표준화와 품질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일범 광동제약 천연물융합R&BD본부장은 "이번 연구는 침향의 품질을 화학적 지표성분을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천연물 원료의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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