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8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정기 수요집회에서 김복동(앞줄 왼쪽), 길원옥 할머니 뒤로 베트남전쟁 민간인 학살 피해자 응우옌떤런(뒷줄 오른쪽), 응우옌티탄씨가 참석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베트남전 민간인 피해자들이 8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173차 수요집회에 참여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베트남전 당시 파병된 한국군의 피해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응우옌 티 탄씨는 김복동·길원옥 할머니를 향해 "같은 전쟁의 피해자로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그는 "두 분의 할머니들이 수요집회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할머니들이 끝까지 뜻하신 행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 베트남전 성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나비기금'을 만든 김복동 할머니는 "우리 국민들이 베트남에 가서 나쁜 짓을 했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가 도울 수 있을까 해서 각국을 다니며 나비기금 활동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는 "베트남전 때 한국 군인들로 인해 베트남 여성들이 피해를 받았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다"며 "열심히 평화운동을 해서 여성들이 더는 고통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울먹이는 베트남전 학살 피해자 |

| ▲ 김복동 할머니와 인사나누는 응우옌티탄씨 |

| ▲ '할머니 건강하세요' |

| ▲ 나부끼는 일장기에 앉은 까마귀 |



| ▲ 수요집회 찾은 베트남전 학살 피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