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정수기 매출이 전월에 비해 20% 이상 늘었다. |
5월부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용품 뿐만 아니라 정수기 수요도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1일 지난달 정수기 매출이 4월에 비해 2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정수기는 여름철이 성수기로 5월부터 9월까지의 월평균 판매량이 다른 달보다 30% 가량 많다. 특히 하이마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신용카드 36개월 무이자 할부판매에 힘입어 월평균 정수기 판매량이 5000대를 넘어섰다.
하이마트에 따르면 정수기를 카드 할부로 구매하면 렌탈이나 일시불 구매보다 저렴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월비용 2만900원인 제품을 5년간 렌탈을 이용하면 125만4000원의 비용이 들지만 36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106만2000원으로 19만2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송대규 하이마트 생활가전팀장은 "정수기를 카드 무이자 할부 방식으로 구매해 3년 이상 사용하면 렌탈이나 일시불로 구매하는 것보다 약 10% 이상 저렴하면서도 관리서비스는 렌탈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마트는 정수기 성수기를 맞아 앞으로 두달간 코웨이, 동양매직, 쿠쿠, 바디프랜드 정수기 80여개 모델을 카드 무이자 할부로 구입하면 여행상품권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