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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디지털 전환 가속…"영업시스템 클라우드로"

  • 2021.03.09(화) 16:18

"2022년까지 이전 계획…GS리테일과 합병에도 도움"

GS홈쇼핑(GS샵)이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22년까지 영업 활동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다.

GS샵은 서버와 네트워크 등 영업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로 이전하겠다고 9일 밝혔다. 자사 온라인 쇼핑몰의 IT 시스템 이전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방송, 주문 시스템 등 모든 영업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한다. 클라우드란, 서버 등 IT 시스템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인터넷에 접속해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GS샵은 더욱 다양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전격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IT 시스템을 교체하고 확장하는데 장비 구입, 최적화 작업 등에 3개월가량이 필요했다면 클라우드 서비스는 서버 생성, 개발, 테스트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고, 유연하게 시스템을 변화시키거나 확장할 수 있다.

향후 GS리테일과 합병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통합 시스템이나 신규 서비스를 도입할 때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욱더 빠르고 유연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종혁 GS샵 뉴테크본부장은 "클라우드 전환은 단순히 시스템의 변화가 아닌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의미한다"며 "이러한 혁신은 더 나은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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