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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CEO 세대교체…'젊은 피' 전면배치

  • 2021.07.19(월) 09:20

이랜드리테일·이츠 대표, 30·40대로 교체
'MZ세대 이해' 젊은 CEO…온라인 전환 속도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이랜드그룹이 30대와 40대 젊은 인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것도 핵심 계열사 대표이사들을 젊은 피로 교체했다. 이랜드그룹은 전면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생각이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이츠의 신임 대표이사에 각각 안영훈 이랜드그룹 CHO(최고인사책임자)와 황성윤 이랜드파크 애슐리 브랜드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안 대표는 40세, 황 대표는 39세로 모두 젊은 인재다. 두 대표 모두 업계 최연소 CEO가 됐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신규 대표들은 모두 각 사업 영역 및 그룹의 핵심 과제를 통해 일궈낸 성과를 인정받아 경영자로 발탁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안영훈 신임 이랜드리테일 대표(왼쪽)와 황성윤 신임 이랜드이츠 대표 / 사진제공=이랜드그룹

안영훈 이랜드리테일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안 대표는 중국, 유럽 등 이랜드의 해외 사업을 이끌어온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다. 중국에서 아동복 ‘포인포’와 ‘이키즈’ 브랜드의 성장을 주도했다. 중국 대표 여성복 브랜드 ‘이랜드’를 연 매출 4000억원 수준까지 성장시켰다. 최근까지 그룹 CHO로 근무했다.

애슐리, 자연별곡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이랜드이츠는 황성윤 대표 이사를 선임했다. 황 대표는 인하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 이랜드에 입사했다. 이후 코로나 상황에도 HMR과 배달 서비스, 애슐리퀸즈 업그레이드 등의 혁신 과제를 진두지휘하며 외식사업 부문의 성장 모멘텀을 이끌어낸 공을 인정받았다.
 
이랜드그룹은 그동안 젊은 인재들을 전면배치해 조직의 변화를 주도해왔다. 실제로 지난 2019년 당시 40세였던 최운식 대표와 38세였던 윤성대 대표를 각각 이랜드월드와 이랜드파크 CEO로 발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랜드그룹은 강점이 있는 콘텐츠들을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있도록 인재와 플랫폼 구축에 집중해왔다. 또 라이브커머스, 중국 신소매 등 신유통 채널로 시장을 넓혀왔다. 이에 따라 이랜드는 젊은 경영자들을 필두로 그룹 온라인 대전환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뉴노멀 시대를 대비해 각 사업 부문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온라인 전환과 신사업 혁신으로 제2의 도약을 보여줄 젊은 경영자들에게 내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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