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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의 핵심은 속도"…홈플러스 '즉시배송' 통했다

  • 2024.04.19(금) 14:31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매출 급증
가까운 매장서 1시간 내외로 배송 가능
'근거리 쇼핑 최적화' 맞춰 상품구색 다양화

/그래픽=비즈워치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퀵커머스'를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국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을 기반으로 한 '즉시배송'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동네 슈퍼를 넘어 ‘미래형 슈퍼’로 재조명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근거리 쇼핑 최적화’라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즉시 배송'이 있다.

'즉시배송'은 점포 반경 2~2.5㎞ 이내 거주하는 고객이 밤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1시간 내외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 주문이 가능하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310여 개 점포 중 약 80%에 해당하는 점포에서 ‘즉시배송’을 운영 중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 / 사진=홈플러스

실제로 최근 1년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즉시배송’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점포별로는 최대 310% 폭등한 곳도 있다. 신선 경쟁력과 3000개 수준의 다양한 상품을 점포 기반 즉시배송 서비스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장보기 특화 서비스 전략이 더해지며 카테고리별 매출도 약진했다. 장바구니 필수템인 △축산(10%) △두부·콩나물(12%) △과일(14%) △채소(10%) 등 신선식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다. 홈플러스의 대표 먹거리인 ‘델리’는 150% 성장하며 매출이 약 3배로 늘어났다.

상품 구색을 확대한 전략도 적중했다. 이에 힘입어 최근 1년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체 매출은 점포별로 최대 70% 증가했다. 특히 주문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16시부터 19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30%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은 △리큐르(300%) △위스키(200%) △세계명주(130%) 등 주류 카테고리와 △모바일 악세서리(340%) △파티용품(330%) 등 일상용품 카테고리의 매출도 크게 늘었다.

류순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기획본부장(이사)은 “빠르게 변화하는 업계 트렌드와 고객 소비 패턴에 앞선 차별화 전략으로 홈플러스만의 독보적인 온·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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