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중국에서 해외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LF는 헤지스가 글로벌 플래그십 전략의 첫 해외 거점인 '스페이스H 상하이(SPACE H Shanghai)'를 지난달 28일 상하이 신천지에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매장은 서울 명동에 위치한 '스페이스H 서울'에 이은 헤지스의 두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이자 해외 시장에 처음 공개하는 브랜드 하우스다. 매장이 위치한 상하이 신천지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밀집한 대표적 프리미엄 상권이다. 헤지스는 이 핵심 상권에서 '프리미엄 경험'에 적극적인 20~40대 현지 고객과 글로벌 관광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스페이스H 상하이는 헤지스의 핵심 브랜드 스토리인 영국 로잉 클럽 문화(Rowing Club Culture)를 건축으로 재해석 했다. 플래그십의 건축·인테리어는 셀린느, 생로랑, 질샌더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의 플래그십을 설계한 카스퍼 뮐러 크니어 아키텍츠(Casper Mueller kneer Architects)가 맡았다.
총 130평 규모의 실내 공간 역시 영국 로잉 클럽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들로 채워졌다. 라커 룸을 연상시키는 조정 장비, 빈티지 가구 등으로 꾸몄다. 1층은 헤지스의 '아이코닉 컬렉션'과 데님 라인 '헤지스 블루', 프리미엄 라인 '그리니치' 등 핵심 라인을 선보인다. 2층에는 이중 높이로 설계된 VIP 라운지를 마련했다. 1층과 2층을 잇는 공간에는 헤지스의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AI 기반 영상과 대형 조정 장비 오브제를 전시해 브랜드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헤지스는 2007년 중국 3대 신사복 기업 중 하나인 빠오시냐오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라이선스·유통 복합 모델로 중국 사업을 전개해 왔다. 고급화·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내 백화점, 대형 쇼핑몰 내 6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헤지스의 중국 매출은 전년보다 10% 성장했다.
김상균 LF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 헤지스는 디자인과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받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핵심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정체성과 경쟁력을 더욱 정교하게 확장하고 공간·콘텐츠·제품 전반에 걸친 중장기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