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가 공항 이용객 중심의 숙박 수요를 넘어 주말 호캉스 시장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8월 프리즘(PRIZM)을 통해 진행한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라이브커머스에서 약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수 전인 올해 1월 같은 채널에서 기록한 실적(약 9억원)과 비교하면 78% 증가한 수치다.
호텔 부문 실적도 성장했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가 새롭게 포함된 파라다이스시티의 올해 2분기 호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객실 점유율도 5.2%포인트 상승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3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인수하고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로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기존 호텔의 객실과 식음시설, 클럽라운지 등에 도보 5분 거리의 파라다이스시티 콘텐츠를 연계해 숙박 경험을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하얏트의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인 '월드 오브 하얏트'의 포인트 적립과 등급별 혜택은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스파 '씨메르'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등 파라다이스시티 주요 시설 이용 혜택을 더했다. 두 시설을 오갈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운영 중이다.
이번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주말 숙박 상품의 판매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공항 이용을 위한 숙박에 머물던 수요가 주말 레저와 호캉스 등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공연·문화시설이 모여 있는 영종도가 공항 배후 지역을 넘어 하나의 여행 목적지로 부상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고객군별 특화 상품과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VIP 고객을 위한 '비아신세계' 리젠시 클럽 패키지와 패밀리 고객을 위한 '11번가' 원더박스·조식 결합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9월에는 중국인 개별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씨트립의 '919 프로모션'에도 참여한다. 소닉 협업 객실과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 등 차별화된 테마 상품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하얏트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과 고객 기반에 파라다이스시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접목한 전략이 실제 구매와 투숙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층과 여행 목적에 맞춘 상품을 정교하게 확대해 영종도가 공항을 거쳐 가는 곳을 넘어 머물며 즐기는 여행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