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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즐겨요"…CU, '스몰 밀' 겨냥 미니 간편식 키운다

  • 2026.08.14(금) 09:46

간편하게 섭취하는 소용량 콘셉트
꼬마김밥 50일 만에 100만개 판매
미니컵·2알 유부초밥 13종 순차 출시

CU 점포 전경.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간편식 시장에 '스몰 밀(Small meal)' 바람이 불고 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최근 필요한 만큼 소량으로 식사를 즐기는 트렌드에 맞춰 'PBICK 더 키친 미니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몰 밀은 한 끼 식사의 양과 단위를 작게 쪼개 가볍고 간편하게 즐기는 소비 방식이다. 1~2인 가구 증가와 고물가에 따른 외식 부담,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배달 앱에서도 1인분 메뉴가 늘고 있으며, 편의점에서도 소용량 즉석밥과 소포장 과일·채소, 안주·반찬 등 미니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

CU의 판매 데이터에서도 이런 흐름이 나타난다. 올해 1월 출시한 'get모닝 꼬마김밥'은 약 50일 만에 100만개가 팔렸다. 특히 미니 사이즈 꼬마김밥 2종이 전체 get모닝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번 미니 간편식 시리즈는 CU가 최근 도입한 합성 소비자 조사 결과도 반영했다. 합성 소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부담스러운 양과 과다한 칼로리, 잔반 처리 등을 이유로 미니 간편식을 선호했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CU가 PBICK 더 키친 미니 간편식 시리즈를 선보였다./사진=BGF리테일

CU는 이를 바탕으로 'PBICK 더 키친 미니 간편식' 13종을 이달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먼저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단품 요리 '데일리 미니컵' 5종을 선보인다. '참깨 푸실리 에그 컵', '바질 토마토 치즈 컵', '불고기 들기름 컵', '감자 마카로니 컵', '햄·감자 샐러드 컵' 등이다. 반끼 식사나 곁들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알로 구성한 유부초밥도 내놓는다. '오리지널 유부', '치즈 이불 유부', '햄 이불 유부'와 계란 초밥 김밥 3알과 유부초밥 2알을 함께 담은 '김밥·유부초밥 콤보' 등 4종이다.

샌드위치는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3입씩 구성했다. '멘치 에그 샌드'와 '에그 에그 샌드' 2종으로, 생식빵에 각각 멘치 카츠와 에그 카스텔라, 에그 샐러드 등을 담았다. 이 외에도 미니 밥바 2개와 반숙란·소시지로 구성한 '미니 밥바 한끼 세트'와 햄 볶음밥에 계란 소보로를 올린 '계란 소보로 햄 볶음밥'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배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최근 편의점 간편식 시장을 이끄는 주체가 스몰밀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으로 바뀌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면밀한 트렌드 분석을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트렌디한 간편식을 선제적으로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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