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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컬리'의 힘…장보기 손님 10배 늘었다

  • 2026.08.31(월) 10:01

컬리N마트 거래액 10배 증가
장보기 핵심층 3040 확보 성공

그래픽=비즈워치

네이버와 컬리가 손잡고 출시한 '컬리N마트'가 장보기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네이버의 폭넓은 쇼핑 사용자 기반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편리한 사용성을 바탕으로, 컬리의 상품 소싱 역량, 안정적인 새벽배송 인프라가 결합되며 시너지를 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네이버와 컬리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컬리N마트가 론칭 1년 만에 오픈 초기 대비 거래액이 약 10배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컬리N마트가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중심으로 탄탄한 단골 기반을 확보한 점이 꼽힌다. 실제로 장보기 핵심층인 3040 중심으로 활발한 장보기 구매 패턴이 나타났다. 10회 이상 컬리N마트를 이용한 단골 가운데 3040 비중은 72%로 나타났다. 2회 이상 재구매한 비율도 가장 높았다. 특히 40대는 평균 주 1회 이상 컬리N마트를 방문하는 등 뚜렷한 반복 구매 성향을 보였다.

자주 사용하는 장보기 특성상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통한 편리한 쇼핑 경험과 안정적인 배송 경쟁력도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컬리N마트 거래액의 80% 이상이 네플스 앱에서 발생했다. 새벽배송은에 더해 지난 2월부터 적용된 오늘배송까지, 배송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강화했다. 오늘배송 도입 이후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주문 건수는 한 달 만에 34% 증가했다.

사진=컬리

양사는 지난 1년 간 축적한 장보기 패턴과 구매 데이터, 리뷰 등을 바탕으로 개인화 추천 및 상품 경쟁력도 높여가고 있다. 우선 스마트스토어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해 컬리N마트 내 'N+셀렉션'을 통해 선보인다. 컬리 배송망을 활용해 스마트스토어 상품 또한 컬리N마트 장보기 상품으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컬리N마트 주문 10건 중 7건은 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컬리온리' 상품이 포함됐다. 달걀·우유·두부 등 반복 구매가 잦은 필수 식재료와 밀키트 및 간편식 등이 인기를 끌었다. 또 무항생제·동물복지·유기농 등 품질을 강조한 키워드의 상품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앞으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축적되는 검색·클릭·구매이력 등 쇼핑 데이터를 바탕으로 컬리N마트 사용자의 관심 상품을 정교하게 추천하는 한편, 사용자의 다양한 쇼핑 관심사와 맥락을 종합해 새로운 장보기 수요를 제안하는 '발견형 추천'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김평송 네이버 그로서리&레저사업 리더는 "컬리N마트는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성공적인 파트너십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컬리N마트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장보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컬리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승민 컬리 상품마케팅전략운영 본부장은 "컬리의 큐레이션 및 배송 노하우와 네이버의 뛰어난 기술력이 결합해 오픈 1년 만에 의미 있는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이 일상속에서 프리미엄 신선식품과 샛별배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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