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시장에 내놓는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 웨어가 10일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상권에 첫 번째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국내외 고객 공략에 나섰다.
매장은 헬리녹스가 추구하는 가벼운 구조와 소재에 대한 철학을 공간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빔과 파이프 등 무겁고 단단한 건축 소재 대신 선과 면, 공기를 활용해 가벼운 구조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투명한 대형 필름을 여러 겹 겹친 뒤 내부에 공기를 불어넣어 입체적인 형태를 표현했다.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한의 효율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기술 철학을 공간에 녹여냈다는 설명이다.
매장은 지하 1층부터 5층 루프톱까지 총 6개 층, 약 960㎡(약 290평)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에는 헬리녹스의 기어와 헬리녹스 웨어 의류를 함께 배치했고, 1층에는 핵심 상품과 대형 구조물 및 미디어월을 마련했다. 2층은 터널형 구조를 활용해 제품과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3층에는 카페와 테라스를, 4층에는 프라이빗 라운지를, 5층은 루프톱으로 구성해 단순한 제품 구매 공간을 넘어 머무르고 브랜드를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군 역시 플래그십 스토어에 맞춰 차별화됐다. 지난해 브랜드 론칭 한 달 만에 완판을 기록한 '이클립스 팩 다운 자켓'의 전 색상 라인업을 가장 먼저 선보이며, 발수·방풍 기능과 체열 반사 기능을 갖춘 티타늄 코팅 안감을 적용한 신제품 '스펙트라 이클립스 팩 다운 자켓'을 서울 플래그십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 착안한 티셔츠, 가방, 모자, 반다나, 키 체인 등 단독 컬렉션도 함께 마련됐다.
글로벌 스포츠와 스트리트, 럭셔리와 애슬레저 브랜드가 모여 있고 해외 관광객이 찾는 주요 쇼핑 명소인 도산공원에 플래그십을 마련한 것은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한국을 찾는 해외 고객까지 흡수하여 국내 사업의 거점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허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서울 플래그십 오픈을 시작으로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12월에는 현지 정식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헬리녹스웨어 관계자는 "이번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헬리녹스 웨어의 독보적인 경량 철학과 공간의 가치를 오롯이 담아낸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국내 고객은 물론 글로벌 팬덤을 흡수하는 핵심 거점이자 올 하반기 이어질 중국 론칭 팝업과 글로벌 확장 로드맵의 강력한 도약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