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이 더 간편해지고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간편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조리 과정을 더 단축하거나 보관 편의를 높인 신개념 간편식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론칭한 대상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는 지난해 '초간편 시리즈'를 새로 선보였다. 초간편 시리즈는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미리 손질해 포장해 두는 '밀프렙(Meal Prep)' 방식에서 착안해 고기와 채소, 해산물 등을 농축 소스와 함께 담아 별도의 해동 없이 물만 넣고 조리하면 완성되는 냉동 간편식 제품이다.
청정원만의 맞춤형 전처리 기술을 적용해 풍성한 건더기와 재료 본연의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재료나 구성에 따라 조리 시간이 달라지지 않도록 공정을 표준화해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그간의 간편식 찌개류는 국물이 함께 포함돼 있는 게 일반적이었다. 바로 부어서 끓이기만 하면 된다는 장점은 있지만 그만큼 부피가 커 보관에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호밍스 초간편 시리즈는 국물 대신 농축 소스를 넣고 조리 전에 물을 붓도록 해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제품마다 물의 양이나 끓이는 시간이 달랐던 다른 제품들과 달리 조리를 규격화해 요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라면을 끓이는 정도의 노력만으로 다양한 찌개와 국을 만들 수 있도록 배려했다. 최근엔 냉동 상태 그대로 프라이팬에 제품과 물만 넣고 약 3분 30초만 조리하면 완성되는 '초간편 볶음요리'도 선보이며 초간편 시리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봉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7, 8월 두 달간의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신장했다. 요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운 1인 가구와 맞벌이 가정은 물론, 복잡한 조리를 하기 어려운 시니어 가구까지 폭넓은 소비층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대상 청정원 관계자는 "최근 내놓은 초간편 국물요리, 볶음요리에 이어 메인요리 카테고리를 집중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 간편성을 모두 강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