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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K뷰티 해외 진출 돕는다…LA서 첫 시험대

  • 2026.10.08(목) 09:30

LA한국문화원 '글로벌 K존' 개관 기념 팝업
스킨케어·프래그런스 7개 브랜드 선봬
AI 피부 진단부터 향기 컨설팅까지 제공

롯데백화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K뷰티 팝업을 열고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LA한국문화원의 글로벌 K존인 '라온'에서 K컬처 뷰티앤패션 팝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재외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K존의 LA 개관을 기념해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은 유통사 중 유일한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K존은 K브랜드를 매개로 뷰티·패션·식품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K문화 수출 플랫폼이다. 올해 LA를 비롯해 뉴욕, 파리, 베이징, 상하이, 도쿄 등 6개 도시에 문을 연다.

사진=롯데백화점

이번 팝업에서는 스킨케어와 프래그런스를 중심으로 국내 뷰티 브랜드 7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로마티카', '센텔리안24' 등 스킨케어 브랜드와 '비비앙', '헤트라스' 등 프래그런스 브랜드와 함께 롯데백화점의 K뷰티 편집숍 '더캐스트'를 소개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미주 고객의 K뷰티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번 팝업을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K뷰티 상품군의 외국인 매출은 최근 3개월간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 북미 고객 매출은 120% 늘었다. 

현지 고객이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AI 피부 진단 및 스킨케어 루틴 추천'과 '퍼스널 향기 컨설팅' 등을 통해 브랜드별 대표 상품과 K뷰티의 특징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은 LA한국문화원과 협업해 국내 K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체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어려운 신진 브랜드가 국가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파트너사에는 해외 고객과 만날 수 있는 판로를 제공하고, 롯데백화점은 현지 고객에게 새로운 K뷰티 브랜드를 소개하며 큐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하반기에도 파트너사 지원을 이어간다. 오는 12월에는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헤트라스'의 유통사 최초 단독 팝업이 예정돼 있다. 자체 매장을 운영하기 어려운 소규모 브랜드에는 롯데백화점의 라이브쇼핑 특화 편집숍 '더캐스트'를 통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수연 롯데백화점 뷰티&액세서리부문장은 "이번 '글로벌 K존' 참여는 롯데백화점이 발굴한 브랜드를 해외 고객과 연결함으로써 파트너사의 다음 성장 단계를 함께 모색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신진 브랜드 발굴에 힘써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트렌드를 고객에게 한발 앞서 제안하고, 브랜드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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