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만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종로구 계동 북촌 디스페이스에서 북토크를 연다. 이번 북토크는 TV 프로그램인 '남녀탐구생활'에서 독특한 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혜정 성우가 진행한다.
홍 전 사장은 최근 열한 번에 걸쳐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의 진행을 맡았던 베테랑 방송인 짐 레러가 쓴 회고록을 번역한 '대통령의 토론법'을 출간한 바 있다.
'대통령의 토론법'은 베테랑 진행자의 눈으로 본 미국 대선 토론의 치열한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미국 대선의 결과를 결정지었던 중대한 순간을 조명하면서 독자들을 위대한 정치 싸움의 관람석에 앉힌다. 짐 레러는 토론 진행자로서의 경험과 후보자들과의 깊이 있는 인터뷰, 주요 토론에서 오고 간 대화에 근거해 케네디와 닉슨에서 오바마와 매케인까지 미국 대선 토론의 모든 장면을 회고한다.
저자의 시선은 토론 후보들의 발언과 말투, 눈빛, 보디랭귀지까지 놓치지 않고 따라간다. 아울러 토론장보다 더 뜨거운 막후 대결과 각종 사건 사고 등을 재치 있는 말투로 전해준다. 무엇보다 토론장의 장면을 단순히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토론의 승패를 결정지은 요인을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탄핵 정국과 함께 조기대선을 앞둔 국내 정치권에도 의미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홍영만 전 사장은 한국 정치 문화의 발전을 위해선 선진 토론 문화를 가진 미국의 대선 토론을 참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지역이 아닌 인물을 보고 정치인을 뽑으려면 무엇보다 제대로 된 가치관과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는 성숙한 토론 문화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홍영만 전 사장은 2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서 32년 동안 근무한 후 자산관리공사 사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가다. 지식 격차 해소를 위해 대학생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알기 쉬운 경제강연을 소명으로 여기고 실천하고 있다. 저서로는 자본시장법유권해석(편저 2009), 구조조정개설(공저 2010), 스트레스 테스트(공역 2015)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