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18일 보험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양생명과 ABL생명 통합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통합 보험사를 지주 주력 계열사로 키운다는 게 우리금융 전략이다. 급변하는 보험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주 역량도 집중한다.

우리금융은 오는 19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두 보험사 임원·팀장급이 참석하는 최고경영자(CEO) 타운홀미팅을 열고 통합 방향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우리금융 비은행 부문 이익 기여도는 22.3%로 전년 동기 6.9%에서 3배 넘게 뛰었다. 다만 은행 중심의 이익구조는 여전하다. 보험 통합을 통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는 이유다.▷관련기사 : 비은행이익 3배 껑충…우리금융 2분기 순익 1조원대 회복(2026.07.24)
우리금융은 지난해 7월 1일 두 보험사를 계열사로 편입한 데 이어 이달 11일에는 동양생명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오는 2027년 하반기에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합쳐 총자산 55조원 규모의 대형 통합 생명보험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향후 우리금융은 보험사 지급여력을 보여주는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상품·영업 경쟁력을 높여 미래 이익의 핵심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도 꾸준히 쌓아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통합 보험사를 보험시장 주요 사업자로 키운다는 목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보험업은 초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와 자본건전성 규제, 계리가정 강화로 큰 변곡점을 맞고 있다"며 "이번 통합이 보험부문 경쟁력을 높이고 지주 사업 포트폴리오 균형 성장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