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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금융권 채용박람회 비수도권서도 개최…"지역 청년 접근성 제고"

  • 2026.08.19(수) 09:10

내년부터 연 2회로 확대…1회는 비수도권서
금융위원장 "사회적 책임 감안해 일자리 확대"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역대 최대인 82개 금융기관 참여 규모로 열렸다. 이같은 호응에 맞춰 금융위원회는 박람회를 내년부터 연 2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2회 중 1회는 비수도권에서 열기로 했다.

박람회에 앞서 개막식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등을 감안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청년들에게 인턴 경험과 다양한 직무체험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막식에서 이억원 위원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오는 20일까지 개최되는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올해 10번째를 맞이하는 금융권 채용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금융기관 82개사가 참여했다. 금융위원회와 관계기관은 오는 2027년부터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기존 연 1회에서 2회 개최로 확대한다. 지역 거주 청년들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2회 중 1회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개막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82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억원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청년들이 처한 고용시장의 여건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금융권의 경우도 AI 도입, 기업의 경력직 선호 심화 등 청년들이 느끼는 금융권 취업의 문턱도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 전반의 혁신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금융권이 AI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육성해 주기 바란다"며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 등을 감안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청년들에게 인턴 경험과 다양한 직무체험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동수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지금의 현실이 결코 녹록치 않다"며 "오늘 행사가 청년들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참여기관들이 청년들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믿고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조용병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 발전 등 금융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금융권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실물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할 청년 인재들의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취득하고 실제 채용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먼저 청년들의 호응이 좋았던 채용연계 현장면접 프로그램을 한국투자증권, 중국공상은행 서울 지점 등 국내 은행권 외 금융업권에도 확대 실시한다. 

현장면접 외에도 실제 면접을 경험할 수 있도록 모의면접을 운영하고 현재 본인의 취업 준비 상황을 진단하고 맞춤형으로 취업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역 거주 청년 등 박람회 현장에 직접 참가하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화상으로 모의면접과 채용상담도 이뤄진다. 

채용 전문가 및 금융권 현직자 등이 현장 경험과 취업 노하우 등을 전달하는 컨퍼런스 종류는 고졸취업 특화 강의, 금융 신 트렌드 강좌, 기관별 조직문화 및 채용 직무 설명 프로그램 등 더욱 다양화했다.

컨퍼런스 세부 내용은 취업 노하우 및 조직문화, 단순한 금융지식 위주의 컨퍼런스 및 참여형 프로그램에서 채용 직무에 대한 기본 정보 및 준비 노하우, 직무 지식 위주의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개편한다. 직무 서바이벌 골든벨 등 현장을 방문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취업과 관련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금융권 필기전형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를 제공하는 한편, 실제 구직자가 무대에서 PT 등 다양한 실기전형을 직접 체험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의 피드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한 청년들이 실제 업무현장과 동일한 장소에서 관련 직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금융 직무체험관을 새롭게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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