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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카바이오, 美 바이오기업과 CDMO 계약 체결

  • 2025.09.09(화) 10:10

'아데노연관바이러스 벡터' 공정·분석법 개발·생산 전담
상반기 100억 수주 달성…연목표액 200억원 초과 기대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미국 바이오 기업의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벡터 개발·생산 수주 계약을 따냈다. AAV 벡터는 유전자 물질(DNA, RNA)을 세포나 생체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데 활용되는 유전자 전달체(벡터)로,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마티카 바이오는 미국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서지엄 바이오사이언스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벡터 개발·생산에 대한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 바이오는 AAV 벡터 개발에 필요한 공정·분석법을 개발하고, 벡터를 생산해 서지엄 바이오에 제공한다. 계약금 등 세부사항은 양사 간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서지엄 바이오는 식물 기반 일시적 유전자 전달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유전자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유전자치료제 생산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CGT)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2019년 설립한 기업이다. 2022년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CGT CDMO 시설을 준공, CGT의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viral vector)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럴 벡터는 DNA나 RNA와 같은 유전물질을 세포에 주입하기 위해 개발된 운반체다.

또 회사는 2023년 6월 자체 세포주 '마티맥스(MatiMax)'를 개발해 바이럴 벡터 생산효율을 높이면서 지난해 미국 현지 바이오기업 10곳과 100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맺었다. 올 상반기에는 이미 1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해 연말까지 수주 목표액 2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레트로바이러스, 렌티바이러스, 아데노연관바이러스 관련 자체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빠른 시간에 고품질의 벡터를 생산할 수 있다”며 "유전자치료제 신기술을 보유한 서지엄 바이오와 협력해 유전자 치료제의 생산 효율성·확장성·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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