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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1Q 매출 1686억원…'IDT 성장·백신 확대'

  • 2026.05.06(수) 17:18

영업손실 445억, 전년보다 적자폭 확대
CDMO 확대·파이프라인 개발, 성장기반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의 선전으로 올 1분기 매출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연구개발과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영업손실이 지속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6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151억원의 영업손실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는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이전과 폐렴구균 백신 임상 확대 등 연구개발 비용 증가가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IDT 운영 효율 개선을 위한 투자도 적자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IDT의 실적 성장과 백신 유통 사업 확대, 자체 백신의 안정적인 판매로 매출 외형은 확대됐다. IDT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공정 효율화와 조직 운영 최적화를 병행하고 있다. 

자체 백신 사업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남반구 수출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확보했고,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역시 범미보건기구(PAHO) 공급을 기반으로 해외 매출을 유지했다.

유통 사업에서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 제품군이 성장세를 보였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 '베이포투스'는 작년 2월 국내 도입 이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으며, 6가 혼합백신 '헥사심'과 Tdap(파상풍(Tetanus)·디프테리아(Diphtheria)·백일해(Pertussis) 동시 에방) 백신 '아다셀'은 국가예방접종 및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견조한 판매를 유지했다. 여기에 지난 1월 4가 수막구균 백신 멘쿼드피을 출시하면서 포트폴리오가 확대됐다.

회사는 올해 초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 본사와 연구 조직을 이전하고 연구개발(R&D), 공정개발(PD), 품질, 사업개발 기능을 통합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연구부터 상업화까지 전 주기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IDT를 중심으로 CDMO 사업을 확대하고,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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