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에이프릴바이오, 에보뮨 마일스톤 차곡차곡…"임상 기준 충족"

  • 2026.08.14(금) 13:22

APB-R3…마일스톤 매출 인식
에보뮨, 2a상…'개념증명 성공'

약효 지속형 플랫폼 기업 에이프릴바이오가 미국 바이오기업 에보뮨에 기술이전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APB-R3'(에보뮨 개발명 EVO301)의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기술료는 임상 개시 마일스톤에 이어 두 번째로 받은 마일스톤이다.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임상 2a상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서 개발 진전에 따른 수익도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14일 에이프릴바이오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1분기 에보뮨으로부터 마일스톤 50만달러를 수령하고 7억2500만원을 매출로 인식했다. 에이프릴바이오의 올해 상반기 매출 전액이 해당 마일스톤에서 발생했다.

APB-R3는 염증 유발 물질인 IL-18의 작용을 억제하고 약효가 오래 유지되도록 설계한 지속형 치료제 후보물질로, 에이프릴바이오의 'SAFA' 플랫폼이 적용됐다.

2024년 에보뮨에 기술이전된 뒤 'EVO301'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호주·뉴질랜드에서 아토피피부염 임상 2a상을 완료하고 후속 임상 2b상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기술료가 "APB-R3 임상 2a상 완료 및 계약서상 설정된 기준(Criteria) 충족"에 따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마일스톤은 에이프릴바이오가 청구해 지난 3월 수령했다.

구체적인 지급 기준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단순한 시험 종료뿐 아니라 계약 당사자들이 사전에 설정한 임상 기준까지 충족하면서 개발 단계에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에보뮨 2a상 발표…'개념증명 성공'

에보뮨의 발표에서도 긍정적인 임상 성과가 확인된다. 에보뮨은 지난 2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PB-R3(EVO301) 임상 2a상 결과를 공개했다.

EVO301은 12주 차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아토피피부염의 범위와 중증도를 나타내는 습진중증도평가지수(EASI)는 투여군에서 55% 감소해 위약군의 22%보다 개선 폭이 33%포인트 컸다.

약물 관련 중대한·중증 이상반응이나 이상반응에 따른 치료 중단도 보고되지 않았다. 에보뮨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EVO301이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서 임상적 개념증명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마일스톤 차곡차곡…누적 236억원

에이프릴바이오는 APB-R3 기술이전 이후 개발 진전에 따라 단계별 기술료를 차곡차곡 확보하고 있다.

2024년 계약금 1500만달러(207억1200만원)를 매출로 인식한 데 이어 임상 2a상 개시에 따라 2025년 4월 마일스톤 150만달러(21억7200만원), 올해 3월 50만달러(7억2500만원)를 수령했다. 현재까지 에보뮨으로부터 확보한 금액은 총 1700만달러, 약 236억원이다.

APB-R3의 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4억7500만달러(약 6559억원)다. 계약금 1500만달러(약 207억원),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8250만달러(약 1139억원), 판매 마일스톤 최대 3억7750만달러(약 5212억원)로 구성된다. 상업화 이후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는 별도다.

naver daum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